The Journey
Gouache on paper


A girl journeyed through winter,

a winter long enough to freeze her path

with traumatic icebergs.


Beasts of ice attacked her from the darkest places,

but inevitably, spring has sprung.


Now she steps on the rocks of blooming flowers,

realizing how the invisible protected her

in unimaginable ways.


With medals of honor on her chest,

she is saluted by the beasts of ice themselves,

which are melting to reveal their true forms:


Lions, who bow down before her bravery,

as the rising sun crowns her in triumph.


Today shall be the coronation day,

hers and yours!



<여정>



소녀는 겨울을 지나왔다.

무서운 빙하가 그녀의 발길을 얼려버린 긴 겨울을.



가장 어두운 곳으로부터 얼음의 괴수들이 공격해왔지만

봄은 필연적으로 오고야 말았다.



이제 소녀는 꽃이 가득 핀 언덕에 올라

보이지 않는 손이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녀를 보호해 온 것을 느낀다.



가슴에 명예와도 같은 훈장들을 단 채

머리에는 뜨는 해가 왕관처럼 내려지고,

괴수인 줄 알았건만

얼음이 녹아 원래의 모습을 회복한 사자들이

그녀의 용기에 감복하여

발밑에 엎드리는 것을 본다.



오늘이 즉위식이 될 것이다 -

그녀와 당신의!